춘천 남이섬 146mm 집중호우..도로 곳곳 피해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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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강원 영서북부에 많은 비가 내려 북한강 수계 댐이 수위 조절에 나서는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도내 호우로 인해 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은 22건이 접수됐다.
또 호우 경보에 따라 비가 집중된 춘천 도심 곳곳에 13건의 도로 침수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났다.
많은 비가 내리자 한강수력원자력은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북한강 수계 의암댐과 청평댐, 팔당댐의 수문을 올 들어 처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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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3일 오후 강원 영서북부에 많은 비가 내려 북한강 수계 댐이 수위 조절에 나서는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도내 호우로 인해 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은 22건이 접수됐다.
오후 9시 6분께 홍천군 서면 모곡리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소방대원이 제거작업을 벌인 데 이어 오후 9시 37분께 평창군 방림면의 농작물이 침수되는 손해를 입었다.
또 호우 경보에 따라 비가 집중된 춘천 도심 곳곳에 13건의 도로 침수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났다.
이밖에 횡성(2건)과 양구(2건), 화천(2건), 원주(1건)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 마당 침수 등이 잇따랐다.
많은 비가 내리자 한강수력원자력은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북한강 수계 의암댐과 청평댐, 팔당댐의 수문을 올 들어 처음 연다.
의암댐은 1문 1m의 수문을 열고 초당 495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청평댐은 3문 3m씩 초당 940t, 팔당댐은 2문 1m씩 열고 초당 1천60t을 방류할 방침이다.
오후 9시를 전후해 의암댐 담당 수역에는 105mm, 청평댐 일대 138mm, 팔당댐 일대 62mm의 강수량을 보였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춘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북부·중부 산지, 양구·홍천·양양·인제평지, 횡성, 화천, 철원, 원주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남이섬 146mm, 인제 신남 134.5mm, 화천 광덕산 131.8mm, 인제 기린면 129mm, 철원 88.5mm 등이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9시까지 30~80mm가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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