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전체 주급보다 많은데?'..베일, 카디프행 가능할까

신동훈 기자 2022. 6. 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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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베일은 이제 자유의 몸이다. 정보에 따르면 메흐멧 달만 카디프 회장과 협상 중이다.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 베일은 카디프에서 태어나고 성장했고 가족은 아직도 웨일스 수도에 산다. 문제는 주급이다. 베일은 레알에서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6,000만 원)를 받았다. 카디프 1군 전체 주급 총액보다 많은 금액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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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레스 베일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베일은 이제 자유의 몸이다. 정보에 따르면 메흐멧 달만 카디프 회장과 협상 중이다.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 베일은 카디프에서 태어나고 성장했고 가족은 아직도 웨일스 수도에 산다. 문제는 주급이다. 베일은 레알에서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6,000만 원)를 받았다. 카디프 1군 전체 주급 총액보다 많은 금액이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웨일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다. 사우샘프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낼 때부터 주목을 받았고 토트넘 훗스퍼까지 이적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풀백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화를 한 후 날아올랐다. 압도적인 주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해 공격 관여도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득점 수도 많아지면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정점은 2012-13시즌이었다. 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골을 뽑아냈다. 기존 장점에 득점력까지 갖추며 각종 개인 수상을 독점했다. 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진출했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BBC 라인'을 구축해 2010년대 중후반 레알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매 시즌 터트리며 찬사를 받았다.

최근엔 엄청난 부진을 겪으며 질타를 받았다. 부상 빈도가 늘어나면서 돌아와도 예전 만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불성실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레알에 대한 존중심이 결여된 행동을 보였다. 계속 외면을 당하자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를 오며 부활을 노렸다. EPL에서만 11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레알로 돌아갔는데 처지는 이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작별을 했다. 아직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은퇴설까지 제기됐으나 베일 에이전트는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카디프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카디프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18위를 차지한 팀이다. 성적도 좋지 않은데 규모도 작다. 베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중이다.

'BBC'는 "베일의 머릿속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밖에 없다. 웨일스가 좋은 성적을 내길 원하고 있다. 돈은 그에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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