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소시에다드 이적 가능성↑, 레알은 "일단 지키고 보자"

백현기 기자 2022. 6. 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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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시에다드는 현재 마요르카에 임대를 떠나 있는 쿠보 다케후사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현재 오른쪽 윙어 보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비야레알과 헤타페를 거쳐 출전 경험을 조금씩 쌓기 시작한 쿠보는 지난해 8월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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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시에다드는 현재 마요르카에 임대를 떠나 있는 쿠보 다케후사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현재 오른쪽 윙어 보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는 일찌감치 라리가로 진출했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FC 도쿄 유스에서 경험을 쌓은 쿠보는 2019년 18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일본 언론과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기대를 받으며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자리는 좀처럼 나지 않았다. 더군다나 라리가 팀은 논 EU 정책 때문에 선수단에 유럽연합권 국적이 아닌 선수는 최대 3명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 따라서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에데르 밀리탕을 비롯해 쟁쟁한 비유럽권 선수들이 많은 레알에서 쿠보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


결국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비야레알과 헤타페를 거쳐 출전 경험을 조금씩 쌓기 시작한 쿠보는 지난해 8월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헤타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차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쿠보는 라리가에서 총 27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1도움에 그쳤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라는 포지션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팀은 극적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잔류에 성공했지만 쿠보는 이번 6월까지 계약이 돼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게 된다.


이번에는 소시에다드가 관심을 보였다. 소시에다드는 현재 팀의 핵심 윙어인 포르투가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고, 야누자이가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이에 따라 소시에다드는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 자원을 물색 중에 쿠보를 점찍어 둔 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쿠보를 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조금씩 성장세가 엿보이기도 하고 논 EU 규정에만 저촉되지 않도록 2군이나 임대 생활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소시에다드를 향할지, 레알에서 도전을 택할지 쿠보의 선택에 모든 게 달려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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