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2만9000건..전주比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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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까지 집계된 일주일 단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치로 4주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3500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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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동 시장 여전히 강력…일부 냉각 신호도"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내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까지 집계된 일주일 단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조정치인 23만1000건에서 2000건 내려간 수치다. 이날 수치로 4주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3500건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수치는 2019년 팬데믹 이전 평균치인 21만8000건을 살짝 웃돈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인 22만7000건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WSJ는 이날 수치를 역대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기 둔화 조짐에도 노동 시장이 탄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WSJ는 다만 "미국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일부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채용은 지난 3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4월 다소 하락했다. 임금 상승은 줄어들기 시작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상승하는 금리의 복합적 부담으로 둔화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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