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이준석 또 충돌.."얘기 좀 들으라"vs"얻다대고 지적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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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절' 논란으로 신경전을 벌여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당 배현진 최고위원이 2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앞서 배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장에서 이 대표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으나, 이 대표가 이를 뿌리치며 악수를 거절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서는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 내용이 유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배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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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절' 논란으로 신경전을 벌여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당 배현진 최고위원이 2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이 대표와 일부 최고위원은 6·1 지방선거로 공석이 된 전국 48개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와 '혁신위원회'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배 최고위원이 당내 현안에 대해 건의하며 "좋은 이야기를 하면 좀 들으라"고 하자, 이 대표는 "얻다 대고 지적질이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배 최고위원은 "지적일이라고 하셨냐"며 반말 말투에 대해 따졌다.
결국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만 회의를 끝내자"며 중재에 나서면서 비공개 회의는 15분여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장에서 이 대표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으나, 이 대표가 이를 뿌리치며 악수를 거절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왼쪽 어깨를 가볍게 치고 자리에 앉았다.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 쪽을 바라보지 않고 정면을 응시했다. 이 장면은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들은 최근 당내 혁신위 구성,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등 문제를 놓고 충돌을 빚어왔다.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서는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 내용이 유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배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당시 배 최고위원은 "대표께서도 스스로도 많이 유출하셨지 않냐"고 하자 이 대표는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내용도 나와서 더 이상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갈등이 격해지자 권 원내대표가 나서서 싸움을 말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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