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티맵-로지소프트 인수 제재' 결정 연기..내달 1일 재논의

정인아 기자 2022. 6. 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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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의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공고문]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중개프로그램 1위 기업인 로지소프트를 인수한 것을 두고 대리운전업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가 인수활동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내달 1일로 미뤘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23일) 오후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권고안의 부속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7일 티맵이 로지소프트를 인수한 것이 권고안 위반 행위인지를 논의했습니다. 

동반위는 지난달 24일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권고안에는 전화 유선콜 시장을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으로 지정한다는 내용과 함께 대기업의 신규 진입과 확장, 현금성 프로모션 등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유선콜중개프로그램과 현금성 프로모션에 대해선 부속사항으로 두고,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티맵이 인수한 로지소프트는 동반위가 부속사항으로 언급한 유선콜중개프로그램에 해당합니다. 

권고안을 보면 "부속사항에 대한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대기업은 부속사항에 대한 활동을 자제"할 것을 명시했습니다. 

이를 두고 티맵은 "동반위 권고안은 중개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혹은 인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대리운전연합회는 '대기업의 꼼수 진출'이라며 동반위에 제재를 요구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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