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많은 비로 유리창도 와장창.. 피해 13건 접수(종합)

박아론 기자 2022. 6.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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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23일 하루 새 많은 비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호텔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인천의 호우 특보 관련 피해 신고 건수는 배수지원 6건, 안전조치 7건 등 총 13건이다.

오후 10시10분 기준 인천의 이날 누적 강수량은 교동 130㎜, 서구 금곡 105㎜, 중구 81㎜, 부평 84㎜, 영종도 75㎜, 백령도 53㎜, 송도 5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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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상가건물 유리창이 강한 비로 파손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2.6.2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23일 하루 새 많은 비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호텔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인천의 호우 특보 관련 피해 신고 건수는 배수지원 6건, 안전조치 7건 등 총 13건이다.

앞서 오후 7시27분쯤엔 인천 중구 중산동 호텔 외벽이 많은 비 때문에 떨어졌단 신고가 접수됐다.

또 같은날 오후 6시4분쯤엔 미추홀구 주안동 상가 지하 정화조가 역류해 7톤가량의 물을 배수처리해야 했다.

이날 오후 2시19분쯤엔 강화군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오후 3시8분께쯤엔 미추홀구 도화동 상가 건물 유리창이 강한 비로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지원활동을 벌였다.

인천의 경우 이날 오전 9시30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엔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후 강화 지역은 한때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나, 이날 오후 9시까지 강화와 서해 5도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다.

23일 오후 인천 중구 중산동 호텔 외벽이 많은 비로 인해 떨어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2.6.2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오후 10시10분 기준 인천의 이날 누적 강수량은 교동 130㎜, 서구 금곡 105㎜, 중구 81㎜, 부평 84㎜, 영종도 75㎜, 백령도 53㎜, 송도 51㎜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 12시까지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비는 24일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시는 전 지역의 호우특보 발효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971명의 근무 인원을 배치하고, 안전관리 조치 및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피해상황 등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

정명오 인천시 자연재난과장은 "강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을 점검해 달라"며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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