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초임 소방관 극단선택.. 이유가 상관 갑질때문?
신정훈 기자 2022. 6. 23. 22:30
초임 소방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직속상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20분쯤 한 안전센터 소속 A(31) 소방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소방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3월 임용 된 3개월차 소방관이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사건 이후 A 소방사의 직속상관인 B 팀장의 갑질 관련 내부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그를 직위해제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 소방사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휴대전화 기록도 모두 삭제가 된 상태였다고 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철저한 조사로 사안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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