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고 조순 전 부총리 빈소 찾아 조문
박은경 기자 2022. 6. 23. 22:18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숙환으로 별세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화와 조기를 보낸 데 이어, 저녁에 직접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참모진을 대신 보낼 예정이었으나 오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직접 빈소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뿐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학 스승인 고인의 강의를 떠올리며 “시장에 대해 직접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교수님의 학자적 소신이었고, 저도 일생 동안 경제학을 하면서 머릿속에 많이 들어있던 말씀”이라면서 임대차3법을 두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고인께서는 위대한 학자, 행정가, 한국은행 총재, 정치인,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말로 존경받는 어르신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법 기술’ 안 통하자 지지자들에 총동원령…‘체포’ 앞 마지막 몸부림
- 태양 왜 이러나…지자기 폭풍 ‘심각’ 단계로 높아져
- 김민전·윤상현 “가는 곳마다 중국인이 탄핵 찬성” “윤통 체제 수호 대명사”
- 민주당, 권성동·윤상현·나경원 등 12인 내란 선전죄 고발
- ‘강제추행·뇌물수수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
- KBS 시청자위원들 “내란 표현 검토 했어야” “군 사기 진작 프로 만들라”
- 윤석열 체포영장에 이례적으로 ‘형소법 적용 예외’ 명시한 법원, 왜?
- 극우 커뮤니티서 “민주노총, 경호처 총기사용 유도할 것” 괴소문 유포
- ‘윤석열 사병’된 대통령경호처…“경호 기능 이전 등 권력 통제 장치 시급”
- [속보]탄핵 찬성 집회 난입한 윤석열 지지자 현행범 체포…30여명 연좌농성도 강제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