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터키 외무, 러시아에 경고.."곡물 수출 재개 안 되면 파괴적 결과"

송수진 2022. 6. 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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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찾은 영국 외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식량 위기의 타개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3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굶주림을 무기로 삼고 있으며 식량 안보를 전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다음 달 안에 식량 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괴적인 결과를 목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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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찾은 영국 외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식량 위기의 타개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3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굶주림을 무기로 삼고 있으며 식량 안보를 전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다음 달 안에 식량 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괴적인 결과를 목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연안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곡물의 수출은 중단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흑해 연안 주요 항구를 점령하자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를 방어하기 위해 흑해에 대규모 기뢰를 살포했고, 이 때문에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세계 곡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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