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된 박지현?..'재명이네'에 올라온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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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를 입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합성 사진이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 게시물에는 "국민의힘으로 22대 총선에 나서려 한다", "이것이 수박(겉은 민주당·속은 국민의힘)의 전형이다", "이재명 당권 불출마 요구한 이광재 딸" 등 박 전 위원장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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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를 입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합성 사진이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23일 이재명 민주당 의원 지지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는 기호 2번이라고 쓰인 붉은색 점퍼를 입은 박 전 위원장의 합성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사진은 박 전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통합 선대위 출범식에서 푸른색 점퍼를 입고 연설하는 장면을 합성해 탄생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이 서 있는 단상에 적힌 글귀도 '든든한 지방정부, 유능한 민생일꾼'에서 '변화, 그 이상의 변화'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해당 사진 게시물에는 "국민의힘으로 22대 총선에 나서려 한다", "이것이 수박(겉은 민주당·속은 국민의힘)의 전형이다", "이재명 당권 불출마 요구한 이광재 딸" 등 박 전 위원장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등 이 의원의 강성 지지층에서 박 전 위원장에 대한 반발심이 표출된 결과입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강성 팬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며 팬덤 정치와의 결별, 처럼회 해체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특히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이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자 "민주당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 받기 전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당 내에서도 박 전 위원장을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럼회' 소속이자 이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남국 의원은 "본인 팬덤에 취해 있는 박 전 위원장이 남한테 팬덤에 취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주장"이라고, 정봉주 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도 "정치를 처음부터 잘못 배웠다. 본인이 가던 길 기자의 길을 가시든, 9급 공무원을 가시든 그쪽 길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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