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경제 위기"..5대 긴급대책 시행

임명규 2022. 6.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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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경기도가 물가 상승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농어업인과 수출 기업에 대한 유가 상승분 보조와 물류비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두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17일 첫 회의 후 6일 만입니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긴박하게 흐르고 있다는 게 김동연 당선인과 인수위의 판단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시급한 것이 물가에 따른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유가나 물류비용 문제, 곡물 비료 가격, 원자재 가격, 여기에 따른 생활 물가의 인상…."]

민생 경제가 위기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함께 꾸린 비상경제 TF 차원에서 5대 긴급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우선, 농어업인들을 위해 면세유 가격 상승분의 절반과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예비비 46억 원을 포함해 153억 원이 투입되며 농업인들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지원받게 됩니다.

농업인과 비료 생산업체에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가 지원됩니다.

수출 기업들에 대해서는 수출 보험료와 물류비가 지원됩니다.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 기업이 대상인데 수출 보험료는 10억 원의 예산으로 4백 곳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물류비는 기업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마지막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납품단가 연동제'는 정부와 기업에 지속적으로 도입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비상경제 TF는 우선 기존 재원으로 긴급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추경 등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김 당선인 취임 즉시 시행할 '민생 안정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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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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