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어린이집 교사 원생 학대 의심..경찰, 교사·원장 입건

신정훈 기자 2022. 6.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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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상대로 아동학대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원생들을 상대로 물리적인 폭력과 정서적으로 괴롭힌 정황이 파악됐다.

경찰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에 설치된 방범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240여건의 학대 의심 행위가 발견됐다. 피해 아동은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 B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A씨와 B씨에 대해 자격정지 5년을,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시설 폐쇄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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