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기적인 서방이 세계경제 위기 초래"..브릭스 단결 촉구

최서윤 기자 2022. 6. 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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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들에게 서방의 '이기적인' 행동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연설에서 "특정 국가들의 잘못된 인식과 이기적 행동으로 세계경제에 벌어진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길은 오직 정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토대 위에서만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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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신흥 5개국 화상 정상회의 연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들에게 서방의 '이기적인' 행동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연설에서 "특정 국가들의 잘못된 인식과 이기적 행동으로 세계경제에 벌어진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길은 오직 정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토대 위에서만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우리 브릭스 국가들이 글로벌 안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어 이니셜을 따 이름 붙인 브릭스(BRICS) 신흥경제 5개국의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 등이 참석 중이다.

전날 개막한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회원국 간 단결을 통해 서방에 맞설 자체 경제권 구축을 주장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열린 브릭스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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