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흑산공항 건설 탄력 받나?

정지용 2022. 6. 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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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시작을 앞두고 광주·전남의 현안사업을 점검하는 순섭니다.

계획된 지 10년이 넘은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제궤도에 오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안 비금도에 국립공원 대체 부지가 확정되면서 흑산공항 건설 계획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정부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민선 8기, 정부의 지원과 대안 마련으로 흑산공항 건설 계획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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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선 8기 시작을 앞두고 광주·전남의 현안사업을 점검하는 순섭니다.

계획된 지 10년이 넘은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제궤도에 오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력 지원하겠다는 정부 여당의 약속과 함께 국립공원 대체부지도 마련되면서 곧 흑산공항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소제목 : 흑산공항, 10년째 '제자리'>

흑산공항 건설 계획이 처음 공개된 건 2011년,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새들의 경유지인 흑산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매번 발목을 잡았습니다.

기대를 걸었던 만큼 주민들의 실망감은 컸습니다.

▶ 인터뷰 : 정일윤 / 흑산공항 주민대책위원장
- "울릉공항을 먼저 하고, 흑산도는 똑같이 시작했는데 못한다는 것은 편향적인 국가 지원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주민들은 상당히 유감입니다. "

<소제목 : 새 정부, 적극 지원 '약속'>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흑산공항 건설 계획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신안 비금도에 국립공원 대체 부지가 확정되면서 흑산공항 건설 계획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정부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된 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대선 기간에 신안을 찾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2월 3일)
- "공항 문제부터 염전 문제, 어업 문제, 그리고 청년 문제까지 다양한 민원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꼭 이 부분에 있어서 해결책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소제목 : 흑산공항, 섬 관광 활성화>

전남도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와 사업비 변경 등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흑산공항 건설은 주민과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전남도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윤수 / 전라남도청 도로교통과장
- "수도권에서 홍도관광 등을 위해서는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흑산공항이 건설되면 1시간 정도로 가능해집니다."

민선 8기, 정부의 지원과 대안 마련으로 흑산공항 건설 계획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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