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 프로축구단 창단 확정.."내년 1월 창단"

이정훈 2022. 6. 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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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지역 체육계와 축구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청주 FC의 프로축구단 창단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늘, 주식회사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가입안을 승인하면서 청주FC는 K리그 24번째 프로축구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FC가 충북에서는 두 번째로 프로축구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2015년부터 꾸준히 K리그에 가입하기 위한 노력과 구단이 제출한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청주FC 창단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2016년 재정 문제 등으로 4년 만에 공식 해체된 충주 험멜 프로축구단을 이어 7년 만에 충북에서 프로축구단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김현주/충북청주 FC 대표이사 : "축구의 메카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저희들이 발품을 팔아서 찾아다니는 비즈니스와 공감되는 문화 형성을 통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3부 리그 격인 K3에서 활동한 청주FC는 다음 시즌부터 85만 청주시민 등 160만 충북도민을 대표해 K리그 2부 무대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창단을 목표로 감독 선정과 선수 선발, 사무국과 유소년팀 구성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특히, 5년간 매년 각각 20억 원씩의 운영비 보조를 약속한 충청북도, 청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야 합니다.

[김성수/청주시 체육교육과장 : "저희가 5년간 운영 실적을 봐서 (청주 FC가) 자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 목표이고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서 지원 조례라든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청주FC 프로축구단 창단이 확정되면서 스포츠 불모지, 충북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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