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도 전에"..광주시교육청 정기 인사 놓고 '시끌'

고우리 2022. 6. 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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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과 공무원 노조가 정기인사를 놓고 대립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노조는 당선인이 취임도 전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다고 주장하고, 당선인 측은 현 교육감과 협의를 거친 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노조는 이정선 당선인이 취임 전에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선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공약을 실현하려면 인사권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장휘국 교육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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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과 공무원 노조가 정기인사를 놓고 대립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노조는 당선인이 취임도 전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다고 주장하고, 당선인 측은 현 교육감과 협의를 거친 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공무원노조 광주교육청 지부가 이정선 당선인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지난 21일, 교육감직 인수위가 일부 직원들에게 인사 이동을 위한 '전보 내신서'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이정선 당선인이 취임 전에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선인 신분으로 교육청 직원들의 인사를 좌지우지 하는 건 월권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상규 / 전국공무원노조 광주교육청지부장
- "5월 달에 희망 내신서를 충분히 받았고 6월 달에 예고했고 이제 인사가 이뤄지는데 그런 절차를 다 무시하고 내가 내신서를 낼 의향이 없는데 너는 그 자리를 빼야하니 내라. 그게 갑질이죠"

인수위는 현 교육감과 협의한 사항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정선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공약을 실현하려면 인사권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장휘국 교육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과정은 장휘국 교육감 아래에서 이뤄지더라도 최종 결재권은 신임 이정선 교육감이 갖고 있기 때문에 미리 협의를 거쳤다는 설명입니다.

12년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된 광주교육청이 시작도 전에 불협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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