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피지 방문..對태평양도서국 외교 중심 부각

최서진 2022. 6. 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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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23일 우리의 태평양도서국 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피지 방문 중 아이야즈 사예드 카윰 총리대행을 예방하고 코로나 이후 회복과정에서의 양국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971년 양국 수교 이래 한-피지 관계는 우리의 신(對)태평양도서국 외교의 중심으로, 한국이 그간 보건, 기후변화, 교육 등 피지측 관심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피지의 오랜 파트너임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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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스트 코로나 실질협력 재활성화
2030 부산 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서울=뉴시스]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23일 오후 우리 정부의 피지 보건부에 대한 구급차 기증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23일 우리의 태평양도서국 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피지 방문 중 아이야즈 사예드 카윰 총리대행을 예방하고 코로나 이후 회복과정에서의 양국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 차관보는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소개했다.

1971년 양국 수교 이래 한-피지 관계는 우리의 신(對)태평양도서국 외교의 중심으로, 한국이 그간 보건, 기후변화, 교육 등 피지측 관심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피지의 오랜 파트너임을 부각했다.

또 앞으로 발전경험 공유 등 우리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피지의 경제 및 사회적 발전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함을 강조했다.

카윰 총리대행은 피지 및 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그간 우리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양국간 다방면에 걸친 실질협력을 재활성화 시켜나갈 필요성을 요망했다. 특히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 인적교류 확대, 해양수산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했다.

코야 통상·관광장관은 최근 피지의 국경재개방과 함께 양국 우호관계의 기반인 관광 등 인적교류 회복의 동력이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현재 피지가 관광객 유치 대상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만큼 동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여 차관보는 현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이자 태평양 지역 주도국인 피지와 태평양도서국의 발전을 위해 계속 협조해 갈 것이라고 했다.

여 차관보는 이날 면담한 피지 정부 인사들에게 부산의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여 차관보는 23일 오후 우리 정부의 피지 보건부에 대한 구급차 기증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피지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그간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설명하고, 기증된 구급차를 통해 피지 보건부가 수많은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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