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독 암시한 지단, "아직 대표팀에서 할 게 남아있다"

백현기 기자 2022. 6.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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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23일 본인의 50번째 생일을 맞은 지단은 "나는 레 블뢰(Les Bleus, 프랑스 대표팀의 애칭)에서 할 게 남아있다. 대표팀에서의 내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단은 PSG의 감독직보다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자리에 열망을 내비치고 있다.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선수에서 감독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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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단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23일 본인의 50번째 생일을 맞은 지단은 “나는 레 블뢰(Les Bleus, 프랑스 대표팀의 애칭)에서 할 게 남아있다. 대표팀에서의 내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단은 선수 시절 프랑스의 영웅이었다.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안긴 지단은 화려한 발밑 기술과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으로 대표팀에서 언제나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기도 하다. 지단은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갈락티코 정책의 일환으로 유벤투스로부터 영입된 지단은 소속팀에서도 지대한 영향력을 떨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은퇴 이후 감독으로서의 행보도 화려했다.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이 된 지단은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한 지단은 레알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현재 그는 무직 상태다. 2921년 레알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지단은 현재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지단에게 파리 생제르맹(PSG)이 감독직을 권유하고 있다.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빠른 시일 내에 경질시키고 지단을 감독직에 앉히려는 목표를 품고 있다.


그러나 지단은 이를 사양했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자리였다. 지단은 PSG의 감독직보다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자리에 열망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프랑스 감독은 디디에 데샹 감독으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지만,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부진한 성적 탓에 그의 거취도 불분명해지고 있다.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선수에서 감독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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