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TL "1회 충전에 1천km 가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

화강윤 기자 2022. 6. 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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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터리사인 중국 CATL, 닝더스다이가 한 번 충전하면 1천㎞를 가볍게 갈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차세대 배터리가 테슬라가 세계 주요 배터리사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4680시리즈보다 13% 더 많은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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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터리사인 중국 CATL, 닝더스다이가 한 번 충전하면 1천㎞를 가볍게 갈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CATL은 오늘(23일) 위챗 계정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CTP3.0 기린(麒麟) 배터리'를 발표했습니다.

CATL은 새 배터리의 공간 활용성이 대폭 향상돼 에너지 밀도를 255Wh/㎏까지 끌어올렸다면서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에 1천㎞ 주행을 거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차세대 배터리가 테슬라가 세계 주요 배터리사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4680시리즈보다 13% 더 많은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과 열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셀들을 일정 단위로 묶어 단단하게 보호하는 모듈을 없애기 위해서는 과열 방지 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확보가 필요합니다.

그간 세계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CTAL의 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많이 쓰였습니다.

그러나 안방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CATL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니켈·코발트·망간(NCM)을 양극재로 쓰는 삼원계 배터리로도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가격 경쟁력과 기술 우위를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사진=CATL 위챗 계정,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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