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순 빈소 조문 "위대하고 존경받던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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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를 조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고인께서는 위대한 학자, 행정가, 한국은행 총재, 정치인,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말로 존경받는 어르신이었다"며 말했다.
안 의원은 작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서면서 고인을 만났을 때 조언을 얻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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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한국 경제 근간 탄탄히 다지신 분"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를 조문했다.
안 의원은 작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서면서 고인을 만났을 때 조언을 얻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고인은 삼풍백화점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정을 자기 선전하는 데에 쓰는 위정자가 되지 말고 알뜰하고 성실하게 시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1928년 강릉에서 태어나신 고인께서는 약 20년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셨다”며 “케인즈 경제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인 ‘경제학원론’을 저술하셔서 지금도 경제학의 대표적인 교과서로 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면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한국 경제의 근간을 탄탄히 다지신 분“이라며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김예린 (yeap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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