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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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950년대 말, 철의 장막이 갓 드리운 동유럽과 소비에트 연방을 다니며 겪은 이야기들을 담은 여행 에세이.
당시 서독에 머물던 기자 마르케스는 친구의 중고차를 타고 아우토반을 달리다가 동독 국경을 넘게 되고 여행은 모스크바 '세계청년축전'까지 이어진다.
어린이의 존재 가치를 다시 들여다보고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를 응원하는 어른들의 시와 산문을 묶은 앤솔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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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 기행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950년대 말, 철의 장막이 갓 드리운 동유럽과 소비에트 연방을 다니며 겪은 이야기들을 담은 여행 에세이. 당시 서독에 머물던 기자 마르케스는 친구의 중고차를 타고 아우토반을 달리다가 동독 국경을 넘게 되고 여행은 모스크바 ‘세계청년축전’까지 이어진다.
송병선 옮김 l 민음사 l 1만6000원.
■ 어린이의 마음으로
어린이의 존재 가치를 다시 들여다보고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를 응원하는 어른들의 시와 산문을 묶은 앤솔로지. 자신의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이의 자리로 돌아가 보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새삼 알게 된 아이의 마음 등 다양한 입장에서 어린이라는 세상을 들여다본다.
금정연 외 12인 지음 l 아침달 l 1만5000원.
■ 붉은산 검은피
1946년 남한을 점령한 미군정이 화순 탄광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화순탄광사건’에서 촉발된 화순항쟁을 그린다. 1989년 출간 직후 오봉옥 시인이 구속되는 고초를 겪었던 시집으로, 33년 만에 개정판으로 나왔다. 주요 인물 ‘석이’를 따라가며 억울한 죽음들을 기린다.
솔출판사 l 1만5000원.
■ 도즈워스
미국 작가로 처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로 국내 초역됐다. 유럽을 여행하는 도즈워스 부부의 미묘한 여정을 회화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끝없는 방황과 영원한 안착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인간의 상반된 욕망을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나경 옮김 l 휴머니스트 l 1만6000원.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젊은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집. 소설이나 에세이집처럼 두툼한 두께에 많은 작품을 실었다. “오늘 하루 좋았다 아름다웠다/ 우리는 앞으로 얼마 동안/ 이런 날 이런 저녁을 함께할 것인가!”(‘오늘 하루’ 중)
열림원 l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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