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집중호우 상황..어디에 얼마나 내리나?

김민경 2022. 6.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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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할 지역, 또 밤사이 비가 많이 올 곳은 어디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이 시각 비가 어디에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까?

[기자]

레이더 영상을 보면 붉게 변해 있는 부분이 강한 비구름이 지나는 곳인데요.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의 기준이 되는 강수량이 바로 이 시간당 30mm인데요.

말 그대로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KBS 재난 감시 CCTV로 이 지역의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춘천의 공지천입니다.

조금전까지도 시간당 6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하천 물이 많이 불어서 거세게 흘러내려가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전북 전주로 갑니다.

가로등 아래로 세찬 빗줄기가 보입니다.

도로는 이미 물이 차서 차들이 지날 때마다 물보라가 일 정도입니다.

이럴 때 외출이나 차량 운전은 금물이죠.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밤 사이가 걱정입니다.

각별히 대비해야 할 곳 짚어볼까요?

[기자]

슈퍼 컴퓨터 예측을 보면요, 현재도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겠습니다.

내일(24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제주가 120에서 15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30에서 100mm입니다.

내일 오전 9시 정도면 비는 전남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어서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는데요.

산불 피해지역과 공사장, 저지대나 하천 주변 주민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걸 고려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전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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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immi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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