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8승+이병규 3타점' 키움, 삼성 3연전 스윕..SSG 2게임차 추격

권혁준 기자 2022. 6. 23.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선두 SSG 랜더스를 추격했다.

키움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송원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2차 7라운드 67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이병규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무대를 밟았지만 이 날 경기 전까지 14타석 1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우진 7⅓이닝 1실점 호투..원태인과 맞대결서 승리
이정후 결승타 포함 2타점..이병규, 데뷔 첫 안타로 3타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선두 SSG 랜더스를 추격했다.

키움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이긴 키움은 시즌 전적 42승1무27패로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선수 SSG(43승3무24패)와의 격차를 2게임차로 좁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2승36패가 됐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⅓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2.34로 끌어내렸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1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중고신인' 이병규는 6회 데뷔 첫 안타를 3타점 3루타로 장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삼성 원태인은 6이닝 8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 시즌 5패(3승)째를 안았다.

키움은 1회 첫 공격부터 원태인을 공략했다. 선두 김준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휘집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추가타 불발로 더 이상 달아나진 못했다.

1-0의 살얼음 승부를 이어가던 키움은 6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병규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냈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병규. (키움 제공) © 뉴스1

송원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2차 7라운드 67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이병규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무대를 밟았지만 이 날 경기 전까지 14타석 1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이날도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첫 안타를 때려내며 포효했다.

키움은 계속된 찬스에서 김준완의 내야 땅볼로 5-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엔 위기도 있었다. 7회까지 큰 위기없이 무실점으로 투구하던 안우진이 1사 1,2루에서 김현준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 키움은 급하게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김재웅이 대타 김재성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까지 몰렸다.

그러나 김재웅은 호세 피렐라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내야 땅볼을 유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며 최대 위기를 넘겼다.

9회초 이정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키움은 9회말 김태훈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