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관광전(SITF2022)' 막오르다 ..세계관광산업 컨퍼런스도 개최

손봉석 기자 2022. 6.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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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37년 전통의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이 23일 나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하고 코트파가 주최하는 전시 행사에는 스페인, 괌, 일본, 대만, 탄자니아, 몰타 등 40여 개국 관광청과 지자체들이 참여해서 400여 개 부스를 꾸몄다.

부산과 대구, 광주, 인천, 울산 등 광역지자체와 기초자치단체도 홍보에 나섰고, 경기도는 항공기 콘셉트로 홍보관을 미련했다. 울산은 태화강 국가 정원을 재현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도 개최됐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관광사업이 재도약 하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한 전략을 다시 짜고, 글로벌 관광 기준도 다시 마련해야 한다. 오늘 콘퍼런스가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때 관광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차별성이 생긴다”며 “관광산업 새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컨퍼런스와 관광전을 통해 국가간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고 세계 관광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NWTO 해리 황(황해국)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최신 데이터 따르면 여행 제약들이 사라지고 소비자들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국제관광이 새로운 모멘텀을 맞고 있다”며 “관광 회복은 유럽에서 특히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 국장은 “세계 49개국이 코로나로 인한 여행규제를 전혀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유럽에선 32개국이 여행규제가 없는 반면 아시아태평양국가 40여개 중에는 4곳만 규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도 여행규제가 없는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이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한편 각국 관광청들은 전시관에서 다양한 마케팅에 들어갔다. 괌 관광청은 전통춤 공연 퍼포먼스 등을 통해 휴가를 앞둔 여행자들의 흥미를 불렀다.

스페인은 국내 여행자들이 관심을 가질 특색있는 지역과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소개를 했고, 탄자니아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아프리카 특유의 자연을 강점으로 홍보히고 있다.

올해는 또 25개국 관광청이 모인 외국관광청 대표 단체, 주한외국관광청협회 안토르(ANTOR Korea)도 설립 30주년을 맞아 최초로 참가해 각국 관광 자원을 홍보한다.

익스피디아,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여행 트렌드를 전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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