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청주지역 청약열기, 조정지역 해제 걸림돌 되나

장원석 2022. 6. 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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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지사 당선인까지 나설 만큼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론이 높지만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최근 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조정지역 기준인 5대1을 4배나 웃돈 건데요,

이달 말 국토부가 발표할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 목록에 청주가 포함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지역 아파트 청약열기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조정지역 해제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난 21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재개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43가구 모집에 만 9백여명이 몰려, 평균 20.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분양한 청주지역 아파트 2곳의 경쟁률인 10.1대 1과 15대 1보다 훨씬 높아진 겁니다.

<그래픽>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에는 '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가 있는데, 청주는 이 조항만 유일하게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청약경쟁률이 필수요건이 아닌 만큼, 조정지역 해제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그래픽>
시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률과 주택보급률, 분양권 전매거래량 등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해제이유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청주를 조정지역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가파른 금리상승기에 급격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윤경식 청주대 지적학과 교수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고 부동산(아파트시장)이 장기미분양지역으로, 청주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달 말 비공개로 열리는 정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의 희비도 크게 엇갈릴 전망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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