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챔피언 NC와 KT..'토종 에이스'의 힘으로 반격 시작

2022. 6. 23. 2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시즌 초 고전을 면치 못하며 하위권을 맴돌았던 NC와 KT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6월 승률 2, 3위를 달리며 '우승팀'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두 팀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초반 각각 꼴찌와 8위로 주저앉았던 2년 전 챔피언 NC와 지난해 챔피언 KT.

하지만, SSG 등 쟁쟁한 상위권 팀들을 제치고 나란히 6월 승률 2, 3위를 질주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순위 상승의 원동력은 바로 투수진, NC와 KT는 6월 팀 방어율 1, 2위를 기록하며 '철벽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단 1실점, 방어율 0점대를 기록 중인 NC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팀 상승세의 일등공신입니다.

▶ 인터뷰 : 구창모 / NC 다이노스 - "매 경기 치르면서 몸은 더 좋아지고 있고, 조금씩 감을 찾아가고 있어서 하루빨리 감을 회복해서…."

KT의 고영표 역시 경기당 무려 7이닝을 소화하면서도, 6월 방어율 1점대에 투수 기여도 1위를 기록하며 팀을 5위까지 올려놓았습니다.

▶ 인터뷰 : 고영표 / KT 위즈 -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다 보면 타자들도 공격적으로 나오게 되고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에 도전해서 최정상에 서는 게 목표…."

나란히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NC와 KT.

NC는 5위와 5게임차, KT는 선두와 10게임차가 날 정도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기적과도 같았던 우승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을야구를 향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지향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