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 "맨유, 영입 많이 한다고 문제 해결되지 않아"

한유철 기자 2022. 6. 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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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전설' 존 반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하지만 이런 맨유의 영입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다.

잉글랜드의 전설이자 리버풀에서 10년 간 활약한 반스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맨유의 문제를 해결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스는 "맨유는 전에도 많은 돈을 써서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가 온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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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잉글랜드 '전설' 존 반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맨유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호기롭게 2021-22시즌을 시작했지만 끝은 좋지 못했다. 영입생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내부 불화설까지 나왔다. 결국 리그에선 6위에 그쳤고 모든 컵 대회에선 탈락을 면치 못했다. 절치부심한 맨유 수뇌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확실한 변화를 요구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등 오랫동안 골머리를 썩인 기존 자원들을 정리했다.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등 나이 많은 자원들을 보내며 세대 교체에도 들어갔다. 동시에 프렝키 더 용, 안토니, 주리엔 팀버 등 여러 자원들과 연결되고 있다. 아직 성과는 없지만 맨유 팬들은 '빅 사이닝'을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맨유의 영입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다. 잉글랜드의 전설이자 리버풀에서 10년 간 활약한 반스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맨유의 문제를 해결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까지의 행적을 예로 들었다. 맨유는 이미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앙헬 디 마리아, 제이든 산초 등 굵직한 영입들을 했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활약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반스는 "맨유는 전에도 많은 돈을 써서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가 온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 투자한 돈을 생각했을 때, 맨유는 현 위치에 있어선 안된다. 또한 그들은 과거와 같은 혼란을 겪어서도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비판과 동시에 해결책도 제시했다. 반스는 선수의 영입이 아닌 텐 하흐 감독이 맨유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토마스 투헬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언급된 세 감독은 모두 팀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수들 역시 감독의 지시를 착실히 이행한다. 선수와 감독 사이의 원활한 관계가 형성된 덕에 세 팀은 리그와 컵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그는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감독이 없다면, 선수들은 자기만족에 빠질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비난받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라며 "영국에선 선수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감독이 세 명 있다. 클롭, 과르디올라, 투헬이다. 어떠한 선수도 이들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없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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