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순, 대한민국 어르신으로 큰 족적 남긴 위대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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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고인은 대한민국의 어르신으로 큰 족적을 남기신 위대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안 의원은 "고인은 대한민국 경제학자로, 관료로, 정치인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어르신으로 큰 족적을 남기신 위대하신 분이시다"라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라고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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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고인은 대한민국의 어르신으로 큰 족적을 남기신 위대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고인께서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시면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한국 경제의 근간을 탄탄히 다지신 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고인은 서울시장을 하시면서 서울 시정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셨고,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를 교훈 삼아 당산철교를 재시공하셨다.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시고 정책을 펼쳐나가셨다. 맡으신 모든 공직에서 정말 강하고 담대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안 의원은 고인과 개인적인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저에게 고인은 각별하신 분이셨다"라며 "그간 저는 고인을 틈틈이 찾아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늘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찾아뵈었을 때 해주신 말씀이 지금도 제 마음속에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라며 "'위정자가 자신의 인기 관리를 위해 재정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내 돈처럼 생각하고 알뜰하고 엄격하게 써야 한다'라고 하시면서 민생을 심히 걱정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안 의원은 "고인은 대한민국 경제학자로, 관료로, 정치인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어르신으로 큰 족적을 남기신 위대하신 분이시다"라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라고 기렸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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