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물폭탄"..내일 오후 대부분 비 그쳐, 서울 낮 최고 28도

전종헌 2022. 6.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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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23일 서울 광화문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충우 기자]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금요일인 2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지겠지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중부지방부터 차차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남해안은 오후 6시까지 제주도에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4일까지 내릴 비의 양을 살펴보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북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는 30~100㎜, 전북 120㎜ 이상, 전남권과 제주도는 150㎜ 이상이다.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울릉도·독도는 10~60㎜이다.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서울과 광주 28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등 24~33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장마가 시작되면서 23일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렸다. 인천 강화와 경기 파주에서는 이날 오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될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화에는 103㎜, 파주에는 82.5㎜의 비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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