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당 30만원' 울산의 특별한 기부 행렬, 벌써 840만원 적립

2022. 6.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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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울산현대와 부산예 한방병원이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같이 가예’로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눈다.

울산은 부산예 한방병원과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이 K리그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기부금을 30만 원씩 적립하는 ‘같이 가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울산은 지난 15라운드 기준으로 총 25득점을 기록해 기부금 750만원을 적립했다. 위 기부금에 상응하는 한방약이 지난 1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차 기금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으로 전달됐다.

이후 19일에 열린 전북현대전(1-3 패배), 22일에 열린 FC서울전(2-1 승리)까지 포함하면 울산은 총 28골을 넣었다. 17라운드를 마친 23일 기준으로 840만 원을 적립했다. K리그1의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 팀이다. 울산의 득점은 엄원상이 8골, 레오나르도가 7골, 아마노가 6골, 바코가 4골을 책임졌다.

부산예한방병원은 남은 2022시즌 K리그 경기에서도 울산의 득점마다 30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울산과 부산예한방병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같이 가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예한방병원 손정호 병원장은 “이제 곧 건강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무더위가 찾아온다. 울산현대가 더욱 시원한 공격으로 팬들의 무더위를 식히고 우리 병원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강을 챙겨 줄 약을 제공하는 좋은 시너지를 일으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다짐했다.

울산현대 김광국 대표는 “팬들의 사랑, 지역민의 관심으로 성장하는 구단에게 꼭 필요한 활동을 함께해 주는 부산예한방병원에게 고맙고 축구를 통해 지역 사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화답했다.

[사진 = 울산현대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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