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는 아산시..외국기업 속속 입주

임홍열 2022. 6.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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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과 국내 경기침체 속에 디스플레이 중심도시인 아산시에 외국 기업이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아산의 외국인 투자지역에 해당 분야 세계 1위 기업이 준공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술 국산화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디스플레이 인근에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조성한 탕정 외국인 투자지역입니다.

지정 1년도 안돼 반도체 진공 펌프 분야에서 연간 3조 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세계 1위의 영국 업체가 준공됐습니다.

축구장 12개 면적으로 삼성과 협력해 반도체 공급망 부족 해결과 선진 기술 전수에 나설 예정인데 영국 대사도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콜린 크룩스/주한 영국대사 : "영국이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연말에는 반도체 고순도 가스용 부품을 만드는 룩셈부르크 업체 등 관련 업체가 속속 들어설 예정입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이번 에드워드사의 투자로 우리 지역은 K 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확고해지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소재과 부품, 장비 특화단지로 아산 테크노밸리가 지정돼 수백 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협력 업체 동반 입주도 기대됩니다.

[김경호/아산시 기업경제과장 : "향후 (외국인 투자지역에) 7천4백 평(2만 4천여 ㎡) 규모의 7천4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인허가가 접수되면 약 4개월 정도 앞당겨 처리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매서운 추격 속에 아산시가 디스플레이의 국제적 중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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