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당선인 인터뷰 13편] 경북교육감 임종식, "작은 학교 살리기·진로교육 강조"

금창호 기자 2022. 6. 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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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교육감 당선인들의 교육 철학과 지역별 교육 현안을 들여다보는 교육감터뷰. 

오늘은 경북으로 가봅니다. 

임종식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해 작은 학교를 살리겠다고 약속하고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죠.

[VCR]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 교육감 임종식입니다.

Q. 첫 임기 4년 평가는?

"공약 이행률, 우리 평가단에서 했는데 99.6%, 조금 모자라죠, 100%에서. 특별히 제가 지킨 것 한,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대폭 줄였습니다. 그래서 제 임기 동안에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진학 지원금 조례까지 만들어서 지원을 하고…"

Q. 학령인구 감소 직격 경북, 대책은?

"돌봄을 책임져야 되겠고, 교육비 부담도 줄여야 됩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이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데 걱정 없도록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되겠고, 저는 작은 학교도 살리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책을. 왜냐하면 학교가 거기에서 통·폐합되고 없어지면 마을이 상당히 활기를 잃게 되고 마을 소멸로 가는 그런 촉진제가 됩니다."

Q. 작은 학교 살리기 복안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인근에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오는 것은 주소를 옮기지 않고 이사하지 않더라도 옮길 수 있다는 그런 노력을 했는데, 실제로 상당히 반응이 좋고 효과를 보고 있고요. 아이들이 부족한 이런 학교에는 도회지 학생들이 요일을 정해서 하루쯤은 농촌학교에 이동해서 수업을 받는 그런 프로그램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진로교육 강조, 융합진로체험센터란?

"일단 재능을 찾고 진로를 찾으면 그다음에 공부는 하지 말라고 해도 합니다. (융합진로체험센터) 여기에는 여러 교실에, 뷔페식으로 한쪽에는 바리스타, 한쪽에는 요리, 한쪽에는 바이올린, 한쪽에는 미술, 한쪽에는 춤. 이렇게 교실마다 열게 되고요. 당일로 이렇게 와서 체험할 수도 있고, 또는 일주일 올 수도 있고, 한 달 프로그램도 하고, 1년 프로그램도 하겠습니다."

Q. 코로나19 상처, 기초학력 회복 방안은?

"혹시라도 나중에 코로나 세대, 이런 이야기가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전문 교사, 전담교사를 우리가 배치를 하고, 1수업 2교사제를 해서 선생님 한 분을 더해서 기초학력 분야를 담당하도록, 뒤처진 아이들을 담당하는 방법. 희망사다리 프로그램을 합니다. 그래서 교과학습이 떨어진 학생들은 희망하는 학생들, 다 우리가 지원을 하고 있고…"

Q. 코로나19 상처, 심리·정서 회복 어떻게?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상담을 강화하고, 전문기관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또 체험학습, 수학여행, 각종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다문화 학생 4%, 지원 어떻게?

"이중 언어 강사 투입을 해서 일단 아이들의 소통 문제부터 될 수 있도록 하고 기초학력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경주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우리가 지금 짓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중도입국 학생이라든지, 언어 소통이 잘되지 않는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그런 준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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