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보 이형일·세제실장 고광효·기조실장 홍두선

세종=박소정 기자 2022. 6. 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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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3일 외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차관보·세제실장·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공무원 가급(1급)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세 자리는 모두 행정고시 36회로 채워졌다.

또 세제실장에는 고광효(행시 36회·56세) 조세총괄정책관이, 기조실장에는 홍두선(행시 36회·52세) 공공정책국장이 부임한다.

고광효 신임 세제실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로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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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취임 뒤 두번째 1급 인사
외청장 적 옮기며 공석된 세자리
모두 행정고시 36회로 채워져

기획재정부는 23일 외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차관보·세제실장·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공무원 가급(1급)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세 자리는 모두 행정고시 36회로 채워졌다.

이형일(행시 36회·51세)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은 신임 기재부 차관보로 임명됐다. 또 세제실장에는 고광효(행시 36회·56세) 조세총괄정책관이, 기조실장에는 홍두선(행시 36회·52세) 공공정책국장이 부임한다.

(왼쪽부터) 이형일 기획재정부 신임 차관보, 고광효 신임 세제실장, 홍두선 신임 기획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제공

통계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한훈 전 차관보의 후임자인 이형일 신임 차관보는 지난해에도 한 차례 기재부 차관보를 지낸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내에서 경제정책국장, 경제교육홍보담당관 자리를 지냈고, 과장 시절에는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 등을 지냈다. 이외에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등의 자리를 지냈다.

고광효 신임 세제실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로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고 실장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정위 이사를 맡고 있으며, 기재부 내에서 조세총괄정책관과 소득법인세정책관 보직을 역임했다. 과장 시절에도 조세정책과장, 법인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조세분석과장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홍두선 기획조정실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내에서 공공정책국장, 장기전략국장,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또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총괄기획관, 통계청 통계정책국장, 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기재부 내에서 신성장정책과장, 평가분석과장을 맡은 적도 있다.

이번 인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취임한 뒤 두 번째 1급 인사다. 전임인 한훈 통계청장, 윤태식 관세청장, 이종욱 조달청장의 외청장행에 따라 공석이 된 자리들이 채워진 것이다. 앞서 예산 심의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탓에 예산실장 인사는 김완섭(행시 36회·54세) 신임 실장이 임명되며 일찍이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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