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침수·유리창 파손 등 비 피해 잇따라..인천 비상근무 돌입

박준철 기자 2022. 6.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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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풍으로 인천 미추홀구의 건물 유리창이 파손돼 소방관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인천시는 23일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4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30~1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고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모든 군·구에 빗물 펌프장 가동 준비를 마쳤고,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호우주의보 발표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 현재 인천시와 군·구 인력 971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안전관리 조치와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소방본부에는 비닐하우스 침수 등 호우 관련 신고가 5건 접수됐다. 오후 2시쯤 인천 강화군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3시쯤에는 미추홀구 도화동 한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과 함께 낙하물이나 간판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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