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다 화나서"..청주 빌라서 여자친구 목 졸라 살해·도주한 40대

양윤우 기자 2022. 6. 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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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을 질식시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범행을 인정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46·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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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을 질식시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범행을 인정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46·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교체 초기부터 B씨에게 과도하게 집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19일 오후 7시58분 빌라 내부 욕실 세면대에 기댄 채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22일 오후 6시11분 수원시 팔달구 한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해외 출국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체포돼 실패했다.

검거 지역은 A씨가 과거 택시 기사로 활동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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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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