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순 빈소 조문.."위대하고 존경받던 어르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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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안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고인께서는 위대한 학자, 행정가, 한국은행 총재, 정치인,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말로 존경받는 어르신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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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덕재 홍규빈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3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안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고인께서는 위대한 학자, 행정가, 한국은행 총재, 정치인,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말로 존경받는 어르신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안 의원은 "거의 매년 개인적으로 찾아뵀는데 작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서면서 따로 찾아뵀을 때 해주셨던 조언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당시 고인은 삼풍백화점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정을 자기 선전하는 데에 쓰는 위정자가 되지 말고 알뜰하고 성실하게 시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안 의원은 떠올렸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나 녹지 등 시민 생활과 관련해 아주 세세한 부분도 많이 말씀해주셨다"며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했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인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면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한국 경제의 근간을 탄탄히 다지신 분"이라며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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