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먹거리 물가.."정부 할인 행사 활용하세요"
[KBS 광주] [앵커]
지난달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지수가 1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물가가 요동치면서 장보기도 무서워졌단 분들 많으시죠.
소비 심리가 위축하자, 정부가 나서 각종 할인과 판촉 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김해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마트에 가면 껑충 오른 가격표를 보고 또 보고 물건을 들었다 놨다 살까 말까 고민의 연속입니다.
[채은희/광주시 화정동 : "너무 비싸서 많이 못 사고 카트에 사기도 많이 벅차요."]
실제 대표 국민 생선 고등어는 17.4%, 제철인 오징어 가격은 20.7%나 올랐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다음달 6일까지 수산물을 20% 깎아주면 그 할인액을 유통업체에 지원키로 하자, 대형마트들이 40%이상 할인율을 높여 수산물 판촉 행사에 나섰습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도 5개 주요 대형마트와 협조해 이번주부터 양파와 파프리카 낱개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증가하는 1인 가구를 배려하고 필요 이상으로 구매해야 하는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집니다.
[김성신·이유진/광주시 신안동 : "양파를 망으로 사기에는 너무 금액이 비싸서 낱개로 구매할 것이 이익일 것 같아서..."]
또 제로페이를 통해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구입하면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해당 상품권은 내년 2월까지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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