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시티 출신' MF, 은퇴 발표..18년 축구 여정 마무리

한유철 기자 2022. 6. 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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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하비 가르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2일 "하비 가르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만 35세의 가르시아는 18년 간 축구 생활을 했으며 통산 514경기의 기록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76경기를 뛰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맨시티의 호화로운 스쿼드를 뚫기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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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하비 가르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2일 "하비 가르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만 35세의 가르시아는 18년 간 축구 생활을 했으며 통산 514경기의 기록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의 가르시아는 레알 유스에서 성장했다. U-17부터 카스티야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고, 2004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만 18세에 불과했지만 가르시아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레알 역시 가르시아가 미래 중원을 책임져주길 바랐다.


하지만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2006-07시즌은 2군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고 2007년 250만 유로(약 34억 원)의 이적료로 오사수나 유니폼을 입었다.


오사수나에 정착한 가르시아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07-08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 준척급 자원으로 성장하자 레알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한 시즌 만에 레알로 복귀했고 2008-09시즌 21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레알은 한 시즌만에 그를 내보냈다. 행선지는 포르투갈의 벤피카였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이적 첫해 리그 26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세 시즌 동안 통산 131경기 14골 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가르시아는 2012-13시즌 맨시티로 향했다.


맨시티에선 두 시즌 간 뛰었다. 이 기간 76경기를 뛰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맨시티의 호화로운 스쿼드를 뚫기엔 힘들었다. 야야 투레가 굳건했고 페르난지뉴까지 합류하며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2014-15시즌 팀을 떠났다. 이후 제니트, 레알 베티스를 거친 가르시아는 2020-21시즌 포르투갈 리그의 보아비스타에 정착했고 여기서 두 시즌을 보내며 말년을 보냈다.


은퇴를 발표한 가르시아는 감독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그는 "무르시아의 한 소년이 꾼 꿈이 현실이 됐다"라는 말과 함께 길고 감동적인 글을 남겼다. 이에 많은 팬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며 반응했고 맨시티 팬페이지 '시티 엑스트라'는 "은퇴한 가르시아의 앞날을 응원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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