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논의 본격 시작..노동계 "18% 인상" 경영계 "동결"

김지숙 2022. 6. 23.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에 오늘 논의를 좁히지 못한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수정안을 마련해, 오는 28일 다시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근로자위원 측은 지난 21일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시간 당 10,89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위원회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위에서 결정 기준으로 고려해 온 비혼 단신 근로자 생계비가 아닌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양대노총이 협의한 금액입니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가구 생계비를 핵심 결정 근거로 제시한 이번 요구안은 노동자 가구의 현실적인 인상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용자위원 측은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제시하고,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가장 중요한 건 지불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불 능력이 이미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늘 논의를 좁히지 못한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수정안을 마련해, 오는 28일 다시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