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비닐하우스 침수 등 피해 잇따라..비상근무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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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3일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군·구와 함께 비상 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
현재 시와 군·구 인력 971명이 비상 근무를 하면서 피해 상황 확인과 안전관리 조치 등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에는 인천시 강화군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3시에는 미추홀구 도화동 한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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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23일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군·구와 함께 비상 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 현재 시와 군·구 인력 971명이 비상 근무를 하면서 피해 상황 확인과 안전관리 조치 등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소방당국에는 배수 지원과 안전조치 요청 등 총 5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2시께에는 인천시 강화군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3시에는 미추홀구 도화동 한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날 오후 6시 50분 현재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59.3㎜다. 지역별 강우량은 강화군 119㎜, 서구 금곡동 89.5 ㎜, 중구 영종도 64㎜, 부평구 62㎜ 등을 기록했다.
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1일 10개 군·구에 빗물(배수) 펌프장 가동 준비와 재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시와 군·구는 산간 계곡, 하천변의 야영장·캠핑장, 축대 붕괴위험 지역 등지를 대상으로 사전 출입 통제 조치를 했고, 저지대의 침수 방지를 위한 조치도 하고 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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