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박성중의원 "국내 업체 연합 '대규모 K-OTT'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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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대로 있다가는 국내 OTT가 국제 하청기지밖에 안 된다"며 "토종 OTT가 연합한 대규모 K-OTT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2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애플TV 등이 국내에 들어왔는데 국내 OTT를 다 먹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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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T 연합 구축땐 가입자 1억명 확보 가능
"국가가 경영 리스크 덜어줘야 연합도 수월"
국가 주도 여부 등 방법론은 공청회 통해 논의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대로 있다가는 국내 OTT가 국제 하청기지밖에 안 된다"며 “토종 OTT가 연합한 대규모 K-OTT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2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애플TV 등이 국내에 들어왔는데 국내 OTT를 다 먹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투자 규모가 적다며 오징어게임같은 대작이 있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규모 K-OTT를 만들어 일본·동남아·동유럽 등도 커버한다면 가입자 1억명을 충분히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이 OTT 통합을 반대해온 것에 대해서는 “국내 OTT와도 이야기를 해봤다”며 “앞으로 공청회도 열어 계속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OTT도 적자인 상황을 견디기 쉽지 않아 한다"며 “국가가 어느 정도 리스크를 부담해야 통합 추진이 쉬워지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K-OTT의 구체적인 형태에 대해서는 “국가가 함께 하는 게 경쟁력이 있을지 아니면 국내 OTT들끼리만 연합할지, 업체 하나가 주도하는 게 나을지는 더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규모 민·관 합동 K-OTT 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며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을 도울 K-OTT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토종 OTT를 한국판 넷플릭스로 키워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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