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자신감 장착한 농심, 날카로운 판단력 선보이며 광동에 완승(종합)

성기훈 2022. 6. 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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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판단을 선보인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광동과의 접전 끝 결국 미소지었다.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2일차 1경기에서 농심이 광동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블루 사이드의 광동은 나르-볼리베어-아리-이즈리얼-노틸러스를, 레드 사이드의 농심은 그웬-오공-리산드라-카이사-라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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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판단을 선보인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광동과의 접전 끝 결국 미소지었다.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2일차 1경기에서 농심이 광동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블루 사이드의 광동은 나르-볼리베어-아리-이즈리얼-노틸러스를, 레드 사이드의 농심은 그웬-오공-리산드라-카이사-라칸을 선택했다.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이득을 올린 농심이 첫 전령과 드래곤을 모두 가져가며 이득을 독식하는 양상을 보였다. 바람 드래곤 등장 후 치러진 양 팀의 교전에서 광동이 승리하고 드래곤 스택을 따라가며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이 미드 라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부쉬에 숨어 상대를 노리던 농심. 라칸의 점멸을 활용한 이니시와 함께 광동의 모든 챔피언을 무릎 꿇리고 바론과 드래곤 스택을 차례로 가져가며 한순간에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바람 드래곤이 다시 등장한 뒤 농심은 드래곤 연혼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드래곤 둥지 뒤에 있던 나르와 리산드라를 무릎 꿇린 광동의 선수들은 그대로 바론 둥지로 향해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광동 선수들을 상대로 농심이 싸움을 시작했지만 이즈리얼이 맹활약을 펼친 광동이 상대를 밀어내며 상대 본진으로 진격했다. 농심의 본진에서 다시 치러진 두 팀의 싸움에서 광동은 이즈리얼이 대활약을 펼치며 상대 넥서스 타워를 모두 철거했다. 승기가 광동으로 넘어간 가운데, 농심의 선수들은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 POG로는 농심의 ‘칸나’ 김창동이 선정됐다.

2세트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광동은 케일-볼리베어-아리-이즈리얼-탐켄치를, 레드 사이드의 농심은 그웬-비에고-리산드라-카이사-라칸을 선택했다.

초반 볼리베어는 하단 지역에 힘을 실어주며 이즈리얼을 성장시켰고, 비에고와 리산드라는 상단 지역에 힘을 실어주며 그웬을 성장시켰다. 농심은 첫 전령을 획득해 중앙 지역에서 골드를 수급하고 두 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농심이 드래곤 스택을 독식하고 있던 과정에서 마법공학 드래곤이 등장했다. 양 팀의 선수들이 교전을 치렀고 광동의 선수들은 농심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뒤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한순간에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세 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은 농심은 결국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연이어 치러진 교전에서도 광동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냈다.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에 힘입은 농심 선수들은 상대가 자신들을 저지하려는 상황 속에서도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상대 바텀 듀오를 시작으로 자신들을 막으려는 광동의 챔피언들을 쓰러뜨린 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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