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출연연 수장 '상견례'..안정적 연구환경·인센티브 등 논의

백유진 기자 2022. 6.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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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ETRI서 첫 기관장 간담회.."출연연 혁신역량 총결집 필요"
연구매진 위한 성과제도 등 논의..민간활력·지역혁신 등 역할 제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수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오후 1시 30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본원에서 '위기 극복과 도약 위한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관은 "경제위기 극복과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출연연은 원팀이 되어 모든 혁신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며 "정부도 연구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유연한 인력 채용 시스템과 전문적인 평가·인센티브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와 NST는 오는 7월부터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우수성과 인센티브제를 위한 '제도개선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출연연 육성·지원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경제위기 극복과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전략기술 확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민간 활력 제고 △지역혁신 플랫폼 등 출연연의 역할 방향도 제시됐다. 각 기관의 고유 임무를 고도화해 출연연이 '전략기술 거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안이다. 또 산학연 공동연구·데이터 개방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민간 경쟁력을 제고하고, 출연연과 대학이 인력과 인프라를 공유해 지역혁신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 등도 나왔다.

이종호 장관은 "출연연이 국가전략기술의 저장고이자 산학연 협력의 매개체로서 주도적인 역할과 지역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25개 출연연 기관장들이 23일 오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본원에서 열린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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