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 팀 8월 내한.. 헌정 콘서트 연다

[서울경제]

뮤지컬 ‘나폴레옹’의 프랑스 오리지널 출연진이 월드투어를 앞두고 내한해 주요 곡들을 부르는 콘서트가 오는 8월 열린다.

공연기획사 하이앤코는 뮤지컬 ‘나폴레옹’의 오리지널 멤버들이 출연하는 헌정 콘서트가 8월 3~7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와 무용수 25명, 33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수록곡들을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인다. 또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강미선 등이 출연해 나폴레옹의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왕의 춤’ 등을 재현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994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이후 2015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으며, 2017년에는 국내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공연한 바 있다. 오는 12월 개막하는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월드투어는 전막 프랑스어로 각색하고 대사 없이 40여 곡의 노래로만 구성한 송스루 형식으로 열린다.

중국, 대만, 일본 등의 아시아 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나폴레옹’ 제작진은 “불어에 능통한 한국인 배우가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만장일치로 오디션에 통과해 프랑스 현지인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