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호 방출은 베르바인..토트넘, 아약스와 350억에 합의

김대식 기자 2022. 6.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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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이번 시즌 1호 방출생이 정해진 모양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찰리 애클리셰어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베르바인의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아약스는 2500만 유로(약 343억 원)에 이적에 합의했다. 이제 최종 세부사항만 남아있다. 최종 발표는 7월 1일 이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베르바인이 아직 어리고, 실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영입했던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2500만 유로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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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이번 시즌 1호 방출생이 정해진 모양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찰리 애클리셰어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베르바인의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아약스는 2500만 유로(약 343억 원)에 이적에 합의했다. 이제 최종 세부사항만 남아있다. 최종 발표는 7월 1일 이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토트넘 입성 후 계속해서 기대보다 저조한 활약을 보였지만 2021-22시즌 교체로 나와서도 종종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는 거의 매 경기 에이스 모드를 가동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베르바인은 더 많은 경기를 뛰길 원했고, 결국 이적을 모색했다.

행선지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베르바인에게 관심을 드러내던 아약스가 유력했다. 토트넘은 베르바인이 아직 어리고, 실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영입했던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2500만 유로를 원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토트넘이 책정했던 금액을 지불하기 어려워했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제외한 타 리그 구단은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피해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협상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던 시점에 변수가 생긴 건 아약스 쪽이었다. 도르트문트가 아약스 스트라이커인 세바스티앙 할러 영입 제안을 넣었고, 두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아약스도 현금이 생기게 됐다. 아약스는 할러를 매각하는 대신 그 돈으로 베르바인 영입에 베팅한 것이다.

베르바인이 이적하게 되면서 토트넘의 영입 시장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애클리셰어 기자는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매각하기 전에 다른 선수 영입을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베르바인이 빠지게 되면서 토트넘은 공격진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해졌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만 남았다.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 에버턴의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베르바인의 이적료 수입도 다른 선수 영입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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