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만 20년' MF, 출전 기회 얻기 위해 에버턴 이적?

한유철 기자 2022. 6.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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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해리 윙크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윙크스 역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에버턴이 윙크스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원클럽 맨이다.

에버턴은 임대 영입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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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버턴이 해리 윙크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윙크스 역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에버턴이 윙크스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원클럽 맨이다. 만 6세에 불과했던 2002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하며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이후 12년간 토트넘 유스에서 시간을 보냈고 2014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4-15시즌 파르티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5차전, 윙크스는 후반 42분 파울리뉴와 교체돼 피치 위를 밟았다.


이후 1군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6-17시즌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2017-18시즌 출전 시간을 더욱 늘렸다. 2018-19시즌부터는 준주전급 자원으로 성장했고 2019-20시즌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30경기 고지를 밟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3선으로 주로 나서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윤활유 역할을 한다. 속도도 준수한 편이라 스피드를 이용한 직선적인 드리블도 자주 시도하며 단점으로 지적받던 롱패스 능력도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계선 이상을 넘지 못했다. 꾸준히 1군 명단엔 들었지만 주전으로 분류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20-21시즌부턴 아예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탕귀 은돔벨레와 델레 알리, 지오반니 로 셀소 등이 이탈하며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합류와 올리버 스킵의 성장으로 입지는 나아지지 못했다.


결국 이적까지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에 20년 가까이 헌신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 까닭이다. 그는 "난 토트넘을 사랑한다. 하지만 축구를 하길 원한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한다"라며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윙크스의 상황에 에버턴이 반응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영입을 예고했다.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도니 반 더 비크와 파비안 델프가 떠났기 때문이다. 에버턴의 전술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윙크스의 활동량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있다. 에버턴은 임대 영입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윙크스의 계약 기간 때문이다. 윙크스는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2년 앞두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최대한 이적료를 많이 회수하기 위해 완전 이적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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