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재무 건전성 최고.. 1분기 순자본비율 2000% 넘어

최두선 2022. 6. 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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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재무 건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1·4분기 기준 2198.2%로 집계됐다.

대형 증권사 중 NCR이 2000%를 넘어선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그는 이어 "NCR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는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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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재무 건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1·4분기 기준 2198.2%로 집계됐다. 대형 증권사 중 NCR이 2000%를 넘어선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NCR은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자기자본에서 비유동성 자산 등을 차감)에서 총위험액(보유자산의 손실예상액)을 뺀 금액을 업무 단위별 필요유지 자기자본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다. NCR 비율이 높다는 것은 총위험액보다 영업용순자본이 더 많다는 뜻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증권사의 투자은행(IB) 부문, 투자 활동 등이 활발하게 재개될 수 있는 기반이 안정적으로 마련돼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한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하고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함으로써 국내 최대 초대형 IB를 넘어 글로벌 상위권 IB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인수금융 부문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에는 영업용순자본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회수를 통해 총위험액을 감소시켜 NCR 비율의 상승을 견인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이 확인되기 전까지 브로커리지 영업환경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증권사별 실적 차별화는 시장 변수에 영향을 받는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보다 상대적으로 영향도가 적은 IB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CR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는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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