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본 격전지.."영토 수호 이상 무!"
공군이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한국군 단독 및 한·미 연합 초계비행에 나섰습니다.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4대가 편대를 이루며 6.25 전쟁 당시 우리 공군이 최초로 출격했던 대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우리 영토 내 주요 격전지를 비행했는데요. 국방부 공동취재단 4명이 이틀간의 비행에 동승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편대는 첫째 날 포항으로 진입한 뒤 울산공단과 포항제철 일대를 지나, 한국전쟁 당시 피난의 역사를 품고 있는 부산과 거제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둘째 날인 21일 비행에서는 우리 공군이 세종시에 들어서자 주한 미군의 F-16 전투기 4대가 합류해 세종시 일대에서 평택까지 한·미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비행 내내 우리 공군 편대기들은 약 20m의 폭으로 밀집대형을 이루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급선회와 고속비행을 이어갔습니다. F-15K의 전폭이 13.5m인 점을 생각하면 겨우 전투기 한 대가 들어갈 정도의 좁은 간격으로 고기동을 펼친 겁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강요한 소령은 “대한민국 공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적이 도발하면 압도적인 힘으로 단호하게 제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홍선우
영상제공 공군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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