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빠진 2030, 호텔 러닝·요가 클래스 들어볼까

이정은 2022. 6.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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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리고, 모여서 요가하고.'

패션 및 호텔 업계가 다양한 야외활동 이벤트로 MZ세대에 어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월드는 야간 러닝 클래스 '나이트 러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롯데호텔월드' 해시태그와 함께 러닝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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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패션업계 MZ고객 모시기
롯데호텔 월드 '나이트 러닝' 모집
잠실 한강공원까지 최대 7km 달려
참가자 대상 객실 대여 등 각종 특전
룰루레몬 '비 유 비 웰' 페스티벌
요가·복싱 등 운동 프로그램 마련
안다르, 호텔과 손잡고 요가 강좌
롯데호텔 월드의 야간 러닝 클래스 '나이트 러닝' 이벤트 참가자들이 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 롯데호텔 제공
'함께 달리고, 모여서 요가하고….'

패션 및 호텔 업계가 다양한 야외활동 이벤트로 MZ세대에 어필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데다 충성고객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월드는 야간 러닝 클래스 '나이트 러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격주로 총 10회가 열리며, 롯데호텔 월드 지하 1층에서 저녁(7시30분)에 모여 잠실 한강공원까지 최대 7㎞를 달린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롯데호텔월드' 해시태그와 함께 러닝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20명의 입문자로 구성되는데 1차수에 300명 이상이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했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참가자에는 롯데호텔 월드 객실 대여를 비롯한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객실은 러닝 전 환복과 짐 보관부터 러닝 후 샤워까지 가능하도록 저녁 6시30분부터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자 1인당 하나씩 제공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2030연령대가 가장 많고 모집도 빨리 마감된다"며 "이 행사는 레저호텔을 지향하면서 여기에 맞는 트렌드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호텔에 머무는 시간도 늘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룰루레몬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비 유 비 웰(Be You Be Well)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요가, 런, 트레이닝, 크로스핏, 복싱, 댄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룰루레몬이 개발한 자기성장 워크숍도 함께 열렸다.

룰루레몬 앰배서더를 비롯해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픈 하루 만에 티켓이 완판됐다.

안다르는 최근 백화점 및 5성급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운동 체험 클래스를 열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선셋 힐링 요가'에는 백화점 방문고객이 참가한 가운데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안다르 룸 웰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안다르 공식 앰버서더와 함께 제작한 프로그램이 호텔 전 객실을 통해 24시간 송출된다. 안다르 홈트용품과 소도구 렌털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런'을 진행했다.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에서 사전신청으로 모집된 46명의 참가자가 국회의사당부터 5㎞를 걷고 뛰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오가닉 코튼 소재의 반팔 티셔츠,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 등 나우의 친환경 제품과 함께 생분해 봉투·장갑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가 사전에 지급돼 현장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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